택시기사 승객 놓고 내린 수표 2억원 찾아줘…감사패 수여

택시기사 승객 놓고 내린 수표 2억원 찾아줘…감사패 수여

기사승인 2016-04-28 18:24:55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수표 2억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돌려준 택시 운전기사가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28일 지갑을 놓고 내린 손님을 찾아 돌려준 택시 운전사 박광석(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흥덕구 강서동에서 50대 여성을 태워 흥덕구 강내면의 한 주택가에 내려줬다.이후 4명의 승객을 더 태웠던 박씨는 좌석을 정리하다가 뒷좌석에서 검은색 손지갑을 발견했다.주인의 연락처를 확인하려고 지갑을 열어본 박씨는 깜짝 놀랐다.

지갑에는 1억원짜리 수표2장과 현금 5천원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가장 가까운 지구대로 바로 향했고 경찰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승객 A(52·여)씨는 박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씨는 "액수가 커서 분실자가 마음고생이 심할 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좋은 일을 해 뿌듯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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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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