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마약 성분이 함유된 식욕억제제를 수년간 복용해 온 산부인과 여의사 2명과 간호조무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와 B씨, 간호조무사 2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 1월14일부터 지난해 10월20일까지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30여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용억제제 판베시 5000여 정과 휴터민 100여 정을 사들여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매가 300만 원 어치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를 병원 명의로 사들이고 나중에 개인별로 메워 넣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성분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처방할 때도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의약품이지만 살 빼는 데 효과가 있다는 얘기만 듣고 무단으로 약을 사들여 복용한 것이다.
경찰은 "식욕억제제라고 하지만 마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오, 남용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약을 사들여 수백 차례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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