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술에 취한 채 20대 남자를 차에 매달고 질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특수상해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대구시 중구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22)씨와 주행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B씨를 자기 차 보닛 위에 매단 채 300m 가량 운전한 뒤 떨어뜨려 전치 2주의 성처를 입혔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사건 발생 6시간 뒤에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8%로 나왔다.
그러나 A씨는 사건 발생 후에 술을 마셨다며 발뺌해 경찰은 정확한 음주 시점을 조사하고 A씨를 처벌할 계획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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