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강풍경보’ 1만4천명 발묶여…3일 오전 10시 해제될듯

제주공항에 ‘강풍경보’ 1만4천명 발묶여…3일 오전 10시 해제될듯

기사승인 2016-05-02 20:26:55
사진=1월 말 제주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승객들 모습. 박효상 기자 제공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제주도 산간과 북부 지방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오후 7시30분을 기해 강풍경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이 지역에 남풍과 남서풍이 초속 20~25m로 불 것이라고 예보하고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 주의보도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발효된 강풍경보는 3일 오전 10시쯤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점별 순간 최대 풍속은 한라산 삼각봉 초속 27.7m, 선흘 20m, 한림 16.3m, 제주 14.4m 등이다.

앞서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 각각 호우주의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풍, 천둥·번개, 안개도 예상되니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강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사무실에 종합상황실인 비정상운항대책반을 구성했다.

공항을 떠나려는 체류객들에게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하고, 심야시간에도 공항에 머무를 체류객에게 지원할 매트·모포·음료·간식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체류객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오후 8시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등이 발효돼 출발 항공편 기준 80편이 결항됐으며, 1만4천여명의 체류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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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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