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여성 등산객 살인사건 범인 검거, 사건 발생 189일만

무학산 여성 등산객 살인사건 범인 검거, 사건 발생 189일만

기사승인 2016-05-03 08:21:55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의 무학산 50대 여성 살해 사건 범인이 사건 발생 189일 만에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다른 절도 사건으로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모(47)씨를 강간 등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28일 오후 1시57분 무학산 6부 능선에서 혼자 하산하던 피해자 A(당시 51세)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뒤따라갔으나 시도가 여의치 않자 A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살해 후 범행을 감추기 위해 현장에 있던 흙과 낙엽으로 A씨 시신을 엎어 은닉을 시도했다.

A씨의 시신은 29일 오후 3시40분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는 목 뒷부분에 치명상을 입고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1월2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제보 전단 4000여 장을 배포하고 81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본부까지 꾸렸으나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의복 등 17점을 대검찰청 과학수사과에 재감정을 의뢰했다.

검찰로부터 피의자 정 씨의 유전자가 발견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재분석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씨를 조사, 범행을 자백받았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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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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