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유병재 명예훼손 고소…YG측 “대응 않겠다”

어버이연합 유병재 명예훼손 고소…YG측 “대응 않겠다”

기사승인 2016-05-12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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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방송인 유병재(28)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지난 11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어버이연합은 "유병재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제작, 공유해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며 유병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추 사무총장이 직접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58초짜리 영상을 제작해 게시했다. 영상에는 주인공 유씨의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또 손팻말을 든 노인이 언론 앞에서 "요즘 종북 좌파 언론 이 XX들이 우리를 왜곡보도 했대, 이 개XX들이! 빨갱이 이놈의 XX야! 너도 빨갱이 XX지"라고 말해 지난 22일 어버이연합 기자회견을 연상케 하는 모습도 묘사됐다.

이에 어버이연합 측은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 기자회견이나 집회에 참여했을 뿐 가스통 시위를 벌인 적은 없다"며 "영상에서 묘사된 것처럼 군복을 입고 시위에 나가지 않는다. 특히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씨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맞대응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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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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