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김영우 “유승민 복당, 전당대회 전에 해야…다수당 목적 아냐”

與 비대위 김영우 “유승민 복당, 전당대회 전에 해야…다수당 목적 아냐”

기사승인 2016-05-16 09:20:59
사진=국민일보 DB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된 김영우 의원이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으로 당선된 당선자들에 대한 복당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13 총선 결과 이후 지도부가 특별한 사과문도 제대로 내지 못해 대국민 사과를 제대로 하고 복당 문제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이것은 우리가 제1당, 다수당이 되기 위한 복당 심사가 아니다”며 “사죄와 또 지난 과거의 잘못을 우리가 결자해지 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우리가 다수당이 된다고 하더라고 국회의장 자리 이런 것을 절대 탐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4.13 총선 때 이뤄진 국민의 심판, 즉 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독재시대 때 있었던 의원 꿔오기, 이런 것을 통해서 다수당 되는 그런 절차가 돼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이 복당을 하면 친박계가 당권 잡는데 방해 될까봐 전당대회 이후로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계파주의에 매몰된 아주 근시안적인 생각”이라며 “전당대회 전에 빨리 복당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의 운영체제도 “집단지도체제가 의미적으로는 굉장히 민주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실상은 합리적인 토론과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좀 분리해서 뽑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 당이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가치, 즉 보수의 가치를 제외하고는 다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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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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