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6월이다. 해마다 이맘때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만개한 꽃들을 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올해는 특별히 야외 나들이 대신 신록이 우거진 숲에서 피톤치드와 함께 다양한 명상 및 요가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건 어떨까?
힐리언스 선마을(촌장 이시형)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6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시형 박사의 ‘하이라이프, 행복한 숲치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현대인의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인 암, 고혈압, 당뇨병은 단독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30%에 불과하다. 고혈압이 있으면 당뇨가 따라오고, 당뇨는 수많은 합병증을 야기한다. 이같은 생활 습관병의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다.
하이라이프는 병원 없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 의사’이자 대한민국 정신학계의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가 직접 강의하는 프로그램. 팔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 박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4대 생활습관(식습관, 운동습관, 생활리듬습관, 마음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제시한다.
‘하이라이프, 행복한 숲치유’는 이시형 박사의 ‘질병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의 방법’, ‘왜 자연 의학인가?’ 등의 강의와 함께 자연 명상, 와식명상, 세로토닌 워킹, 생활요가, 생활실천 운동법에 저염 건강식까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6월 3~5일 열리며 1인 기준 72만원.
◇프리미엄 숲 힐링 태교… 건강한 아기 위한 예비 엄마·아빠의 힐링여행=1박2일 숲태교 프로그램은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산자락에 머물며 오롯이 예비 엄마·아빠와 태아, 건강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잣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종자산 숲길을 느긋하게 걸을 수 있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줄 자연명상, 전문 테라피스트와 함께하는 아로마테라피, 태교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예비 엄마·아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제철 식단을 제공한다. 매달 1회 주말(토~일요일)에 진행하며, 비용은 39만9000원(부부 2인 기준).
◇유도현의 ‘기따라 길따라’… 기공체조와 명상으로 생명의 활력을=선마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기공체조와 명상으로 기혈의 순환과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도록 하는 기공(氣孔) 건강 프로그램이다. 기가 잘 흐르지 않고 막히면 생명에너지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기가 너무 세거나 넘쳐도 몸의 에너지 균형이 어긋나 마찬가지로 아픔의 원인이 된다.
대한포기요법연구원장을 역임하고 기공학을 전공한 유도현 선마을 전문강사가 선마을 숲의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 기혈의 순환과 세포를 자극하고 기공체조와 명상을 통해 마음과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한다.
‘건강 기공 수련의 이해’, ‘건강 기공 체조’, ‘숲의 기운받기 수련’ 등 기공을 이용한 건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배우고, 아침 숲의 생동하는 기운을 받는 ‘숲 건강 걷기 명상’, ‘건강 기공 마사지’ 등을 체험하게 된다. 6월 11~12일 진행되며 1인 기준 37만원.
◇포레스트 힐링 요가… 숲속 요가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포레스트 힐링 요가는 힐리언스가 2014년부터 진행해온 포레스트 요가 전문과정이다. 포레스트 요가는 ‘감정의 치유와 요가’ 분야의 개척자인 애나 포레스트(Ana Forrest)가 ‘감정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고안했다. 창시자 애나 포레스트는 선천적 다리 기형, 성적 학대, 마약중독, 거식증, 간질 등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지만 요가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동양의 지혜와 심오한 아메리카 인디언의 의례를 독특하게 혼합한 독창적 요가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에 목적을 두고, 근력을 많이 사용하며 힘 있는 연속동작과 깊은 호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애나 포레스트 국제인증 자격지도자인 이영희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 터보 킥의 일인자인 우은희 강사가 게스트 강사로 참여해 코어 운동을 지도한다. 6월 17~19일 2박3일간 진행되며 1인 기준 58만원.
◇그린닥터, 포레스트 힐링… 종자산 숲 거닐며 면역력 키우자=선마을이 자랑하는 절경인 종자산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림치유와 요가를 전공한 힐리언스 박창은 선임강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햇빛과 같은 자연치유인자를 느끼며 걷는 명상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요가와 운동 및 마사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6월 25~26일 진행되며 1인 기준 37만원.
이와 함께 힐리언스 선마을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숲텃밭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텃밭을 가꾸는 육체노동을 통해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텃밭에서 수확한 쌈을 힐리언스 제품과 교환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스파라운지에서 무료 가드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과일 스무디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컵화분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epi02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