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규모 7.2 지진 발생, 전날에는 하루 3차례…‘불의 고리’ 활성기 조짐

대만서 규모 7.2 지진 발생, 전날에는 하루 3차례…‘불의 고리’ 활성기 조짐

기사승인 2016-06-01 08:12:56
사진=USGS 캡쳐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대만섬 동북부 지룽 앞바다에서 31일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규모가 6.2라고 추정했다.

지진은 이날 오후 1시23분쯤(한국시간 2시23분) 지룽에서 동북쪽 73.1km 떨어진 해역에서 일어났다 진원은 북위 25.43도 동경 122.42도, 깊이 271.3km 지점이다.

이 지진으로 대만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현지 기상청을 밝혔다.

지진 이후 피해신고는 없으나 대만 재난경보를 발신하는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는 국민들에 긴급발령을 내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전날인 30일에도 하루 동안 3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타이완 포커스 등 외신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52분에는 규모 4.7의 지진, 오전 10시48분에는 규모 4.2의 지진, 오후 6시9분에는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도 대만 동부에서 하룻밤 사이에 모두 26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대만 기상청은 "'불의 고리' 지대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났다"며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에 속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현재 휴지기를 지나 활성기가 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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