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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파란 하늘에 갑자기 노랗게 변하더니
까만 물체로 뒤덮힙니다.
자세히 보니 메뚜기인데요.
러시아 ‘곡창지’인 남부지역에
메뚜기떼 비상이 걸린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메뚜기 수백만 마리가 하늘을 뒤덮은 모습.
운전자는 메뚜기떼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는데요.
이리 돌려도 메뚜기,
저리 돌려도 메뚜기.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러시아 농무부는 남부지역에 몰아닥친 메뚜기떼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식성 좋은 메뚜기가
옥수수는 물론, 이파리며 옥수수대까지 모조리 먹어치워
농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피해 면적이 무려 7만 헥타르(700km2)에 달한다는데요.
러시아 남부 전체 농지의 10%를 웃도는 수준,
우리나라 서울시 크기에 달하는 면적이라고 하네요.
사실 러시아 남부의 메뚜기떼 습격이
처음은 아닙니다.
문제는 메뚜기떼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보통 여름철에 나타났던 메뚜기떼가
두어 달이나 앞서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기후 온난화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마무시한 메뚜기떼의 습격이 있었는지
직접 확인하시죠.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woooo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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