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사상자 14명이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사고현장을 찾은 이석우 경기 남양주시장이 웃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오전 7시20분 남양주시 진접읍 주곡 2교 지하철 공사현장에서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를 비롯,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의 사고 브리핑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이후 박 장관을 만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그는 현장에 차려진 남양주시 사고수습 통합지원본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웃으며 대화하기도 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듯한 이 시장의 태도에 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이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한 곳에서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 원인은 근로자들이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불꽃을 이용해 절단하는 용단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폭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원인으로는 가스통 밸브가 미리 열렸거나 가스관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 그리고 이미 구덩이에 차 있던 가스가 터진 것 등 크게 3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숨진 사망자 4명은 폭발로 인한 열기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폭발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 가능하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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