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임윤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새누리당을 향해 “아주 매력없는 이성”이라고 비판했다.
5명의 외부위원 중 한명인 임 비대위원은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 참석해 “현재 능력도 없고, 미래 비전도 안보이고, 성격도 나쁜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며 쓴소리를 했다.
임 비대위원은 비대위원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지금의 새누리당이 꼴 보기 싫어서였다”며 “보수란 현재에 대한 긍정,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키고자 애써야 하는데, 보수당을 자처하는 새누리당은 ‘내가 뉘 집 아들인지 아느냐’고 외치며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새누리당이 2030세대의 울부짖음에 귀는 제대로 열고 있는 궁금하다. 울부짖음에 대한 고민보다는 점심, 저녁 누구랑 먹고 내 이름이 기사에 얼마나 나왔는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아닌지 외부인으로서 궁금했다”며 “그래서 내부에서 외치기로 마음먹었다. 저는 바꿀 능력은 안 된다. 질문을 하기 위해 왔다. ‘알고 있나’, ‘들을 준비 돼 있나’, ‘바꿀 준비 돼있나’ 등을 끊임없이 묻기 위해 제게 주어진 작은 권한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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