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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영상 속 장소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로로파크 동물원입니다.
‘모건(Morgan)’이란 이름의 범고래는
이날 예정된 3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물 밖에 나와 힘없이 누워 있는데요.
이 상태로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촬영자가 현장을 떠날 때까지도
이렇게 콘크리트 바닥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돌고래들이 물속에서 수영을 하며 노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죠.
야생 범고래는 오랜 시간 물 밖에 있으면
자체 무게에 허파 등 내부 기관과 근육이 짓눌려 죽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인데요.
고래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뭍으로 올라와
집단 자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부 동물보호단체에서는
감금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모건이
자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모건의 이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자살’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게 되는데요.
지난 4월에는 작은 치료용 수조에 갇혀 있던 모건이
머리로 철문을 계속 들이받으며 자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벗어나고 싶다는 듯 말이죠.
하지만, 동물원 측은 ‘자살하려는 것이다’라는 의견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모건,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abal a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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