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변서, 1억년 된 공룡화석 다수 발견

中 연변서, 1억년 된 공룡화석 다수 발견

기사승인 2016-06-11 15:55: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1억년 전 이상의 공룡화석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공룡화석은 고생물 진화과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앙광망과 연변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11일 옌지시 서남쪽에 위치한 마오니(帽兒)산 조선족민속원 동남쪽 산비탈에서 최소 2마리의 공룡화석들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현장 확인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의 탐사 결과 산비탈에 산재한 다양한 색깔의 토층 단면 가운데 긴 회록색의 토층에서 공룡의 견갑골, 상박골, 대퇴골 등 공룡화석이 다수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의하면 대퇴골 길이가 1.5m가량인 점으로 미뤄 공룡의 전체 몸길이는 9∼11m 정도로 추정된다.

연구소측은 “화석이 발견된 장소는 1억7천만년 전 중생대에 내륙호수를 형성하고 주변에 양치식물 등이 풍부해 공룡 서식에 적합한 곳이었다. 이번 공룡화석은 고생물 진화과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구소는 또한 지난 2014년 옌지(延吉) 주민이 강바닥에서 우연히 발견해 보관해온 길이 45㎝, 폭 28㎝의 동물 척추뼈 형태 암석을 감정한 결과 중생대 백악기에 활동하던 대형 공룡의 척추뼈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했다.

이와 관련 연구소 측은 공룡뼈 화석을 베이징(北京) 소재 전문연구기관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실시, 공룡의 종류와 활동연대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화석은 옌지시 서쪽 차오양촨(朝陽川)진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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