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고기잡이 나선 부부, 1명은 사망 1명은 실종

전남서 고기잡이 나선 부부, 1명은 사망 1명은 실종

기사승인 2016-06-20 14:39:32 업데이트 2016-06-20 14:40:34

부부가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실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830분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당리 서쪽 0.7km 해상에서 여수선적 연안자망 어선H(7.3t) 선장 김모(58)씨 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며 같은 선단 Y호 선장 김모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현장에 122구조대와 경비함정 3, 순찰정 2, 민간구조선 8척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 정오쯤 사고 선박 옆에 있던 자망그물에 걸려 숨져 있는 선장 김씨의 아내 강모(57)씨를 인양했다. 김씨는 아직 실종 상태다.

해경은 이들 부부의 집에 사람이 없고 배 안에 휴대전화 2대가 있는 점으로 미뤄 고기잡이를 나왔다가 해상추락 등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찾고자 집중 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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