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360만 부산 시민 무시한 처사”…사퇴는 안 할듯

서병수 부산시장 “360만 부산 시민 무시한 처사”…사퇴는 안 할듯

기사승인 2016-06-21 17:13:48 업데이트 2016-06-21 17:19:03

영남권 신공항 유치에 실패했지만 김해공장 확장이라는 대안을 받아 서병수 부산시장이 앞으로 부산시는 독자적 공항 건립 계획 등을 포함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사퇴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 실패 시 시장직 사퇴를 천명해왔다.

서 시장은 21일 영남권 신공항 건설안이 백지화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360만 부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서 시장은 종합적인 보고서를 받아 분석해서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는지 따지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2014226일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중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가덕신공항 유치에 시장직을 걸겠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그 뒤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재차 강조해왔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연구용역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중 한곳을 선정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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