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찝은뉴스] 이주열 한은총재 “대내외 여건 모두 불확실”…한국 경제는 어디로

[쿡!찝은뉴스] 이주열 한은총재 “대내외 여건 모두 불확실”…한국 경제는 어디로

기사승인 2016-06-22 10:52:44 업데이트 2016-06-22 10:52:52

[!찝은뉴스]는 오늘 아침 쏟아져 나온 수많은 기사 중 분야별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부가 사실상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정해 후폭풍이 거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경제 전망이 대내외 여건 모두가 불확실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 2016에서는 크로아티아가 무적함대스페인을 격침했다.

-“공항 확장이 신공항청와대 못 박아

 국토교통부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신공항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벌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장 슈발리에 수석 엔지니어는 김해공항은 기존 시설과 우수한 접근성을 누릴 수 있고, 시설을 확장하면 앞으로 요구될 항공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가 어느 한 곳을 선택해 지역 갈등이 높아질 것을 의식, ‘정치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22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김해공항 확장은 사실상 신공항이라며 공약 파기한 것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스페인, 크로아티아에 일격 맞으며 D2위 진출이탈리아와 16강 맞대결

 스페인이 유럽대항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일격을 맞으며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게 됐다. 22(한국시간) 프랑스 지롱드 주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했다. 21패로 조2위를 기록한 스페인은 이미 E조에서 1위를 확정지은 이탈리아와 16강 경기를 갖는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B/E/F3위와 16강에서 맞붙어, 8강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스페인은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넣고도 크로아티아의 빠른 역습축구에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후반 얻은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후반 종료 직전, 페리시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크로아티아는 자력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주열 한은 총재 방향은 물론 속도도 가늠하기 어려워”...하반기 경제 빨간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방향은 물론 속도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확장적 거시정책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먼저 대외적인 여건으로는 내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될 수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로 1~2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대내적으로는 “5월 중 경남 지역의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면 민간 소비에 분명히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245개역 스크린도어 전수조사

서울시가 지하철 1~8호선 245개 역사를 대상으로 스크린도어 전수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조사단 15명은 202호선 시청상왕십리, 충정로당산 8개 역을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스크린도어의 잦은 고장, 장애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이번 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실시된다.중점 조사 내용은 구동부, 도어부, 센서부 동작 상태와 종합제어반, 개별제어반 연결 및 동작상태 등이다. 시공사가 부도난 약수, 사당, 을지로4, 신촌, 쌍문, 삼각지 등 11개 역사와 성내, 충정로 등 특히 장애발생이 많은 11개 역사는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 건수는 서울메트로 구간에서 2716, 도시철도 구간에서 272건이 발생했다. 특히 2호선이 945건으로 가장 많았고 3호선 852, 4호선 743, 1호선 176건 등 순으로 드러났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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