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이철규 복당신청…새누리 의석 129석으로 늘 듯

주호영·이철규 복당신청…새누리 의석 129석으로 늘 듯

기사승인 2016-06-22 15:09:51

4·13총선 공천 결과에 불복해 당을 떠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된 주호영(대구 수성을, 4선) 의원과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초선) 의원이 22일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강원도당에, 주 의원은 대구시당에 각각 입당원서를 냈다. 

주 의원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새누리당 탈당 뒤 당선된 7명 무소속 의원 전원에게 일괄 복당을 승인했고, 지역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당의 혁신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공천 파동으로 당을 떠났던 무소속 의원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은 당이 지난 총선 과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민심을 받아들이겠다는 변화 의지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이들은 함께 당을 떠났던 장제원 의원과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장 의원은 이들과 논의를 한 당일 곧바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오는 23일 오전 정례회의에서 주 의원, 이 의원, 장 의원의 복당을 승인할 방침이다. 

혁신비대위의 승인이 완료되면 새누리당을 탈당해 당선됐던 무소속 의원 7명에 대한 복당이 매듭지어진다. 

총 의석은 새누리당 129석,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이 돼 새누리당이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탈환하게 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