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바캉스를 맞아 본격 여름 세일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바캉스 시즌을 맞아 총 70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여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50억 규모의 여름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케네스레이디, 보니알렉스 등의 영패션 브랜드와 아레나, 레노마 등의 수영복 브랜드, 에스까다, 쌤소나이트 등의 잡화 브랜드 등 총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더운 날씨가 예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롯데백화점에서 6월 1일부터 24일까지, 대표적인 바캉스 아이템인 선글라스, 양산 등이 포함된 잡화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3% 신장했으며, 수영복은 27.6%, 원피스, 티셔츠 등의 영패션 상품도 24.6% 신장하는 등 동기간 전 상품군 신장률보다 약 10%P 이상 높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펼친다. 이번 세일은 여름 패션의 대명사인 바캉스 의류와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여름슈즈, 리조트 룩 등 여름 휴가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30일~7월 6일까지 신관 5층 행사장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올해 첫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아웃도어 페어’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영등포점에서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다양한 여름 샌들을 선보이는 ‘바캉스 서머 샌들페어’를 진행하고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8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무더운 여름을 예상해 브랜드별 여름 상품의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또 전 점포에서 'THE ART OF LIFESTYLE'를 주제로 리빙&홈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 가전, 가구, 식기, 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별 인기 품목을 소개하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은 오는 30일부터 바캉스 패키지를 테마로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바캉스 필수 준비물인 액세서리, 뷰티, 란제리, 스포츠 등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각종 기획전이 열린다.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세일기간 중에는 구매금액별 5% 상품권 증정에 추가적으로 갤러리아면세점의 선불카드 교환권 1/2/3만원을 증정한다.
아이파크백화점도 다음달 17일까지 24일간에 걸쳐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여름 시즌 상품과 잡화, 패션, 가구, 취미 등 전품목에 걸쳐 10%에서 최대 30%까지 세일에 들어간다. 패션관 6층 행사장에서는 ‘래쉬가드 특집전’이 열린다. 패션관 4층에서 열리는 ‘썸머 샌들&스니커즈 대전’에서는 탠디 등 7개 슈즈 브랜드가 참여해 30~70%까지 세일한다.
AK플라자는 오는 6월30일부터 7월17일까지 18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와 함께하는 여름세일에 돌입한다. 고스트버스터즈의 귀여운 유령 캐릭터들과 유령사냥꾼 등의 테마를 빌려 더욱 재미있고 시원한 세일 이벤트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K몰은 6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파도를 찾아서’ 이벤트를 열고 MD가 엄선한 바캉스 물놀이 아이템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