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유리 공장 유독 물질 3t 누출…1명 부상

구미 유리 공장 유독 물질 3t 누출…1명 부상

기사승인 2016-06-28 07:19:56 업데이트 2016-06-28 07:20:00

28일 오전 238분 경북 구미시 구미국가산업3단지 ()이코니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됐다.

구미 119화학구조센터 특수차량이 출동해 3시간여 만에 화학물질 3t을 모두 회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코니 1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로 연기가 발생해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이코니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LCD 유리를 깎는 업체다.

이날 사고로 이코니 1공장 내에 질산, 염산, 불산 등이 들어있는 탱크 하부의 밸브가 파손돼 폐질산 3t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두 명 중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환경,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여만인 오전 535분 폐질산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박의식 구미 부시장은 "탱크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가스·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수차량으로 폐질산을 모두 회수했고 현장 근무자들도 오염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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