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야심작인 대형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9월초 베일을 벗는다. 신세계그룹은 테마파크와 쇼핑몰을 결합시킨 신개념 쇼핑플랫폼인‘스타필드 하남’을 구성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 그동안의 업력을 쏟아부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가족 친구와 함꼐 올 수 있는 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식가를 위해 고메 스트리트·잇토피아·층별 휴게공간으로 구성되는 식음서비스 공간, 백화점·이마트 트레이더스, 35개 브랜드가 라인업된 럭셔리존, 대형 전문점으로 구성됐다. 총 300여 개가 넘는 매장으로 쇼핑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컨셉을 잡았다.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쇼핑, 여가, 레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 이라며,“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하여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물 상부에는 도심에서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그리고 스파로 구성된 ‘아쿠아필드’ 가 4000여 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건물 상부에는 도심에서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그리고 스파로 구성된 ‘아쿠아필드’ 가 4000여 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인피니트풀은 싱가포르 마리나 샌드배이샌즈 루프탑 수영장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최대 300명이 한꺼번에 즐기는 국내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파크인 ‘스포츠 몬스터’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총 1600여 평 규모(실내 600평+실외 950평)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실내외 암벽등반, 트램펄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놀이터다.
이와 별도로, 수영, 서핑, 스노우보드, 승마, 레이싱, 조정, MTB 등 스포츠를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과 접목하여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10여 개의 e스포츠 놀이터도 생긴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10개관이 들어선다. 메가박스는 고화질 스크린 구현이 가능토록 한 디지털영사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MX관, 고메 푸드와 스칸디나비안 리크라이너 시트로 구성된 Boutique M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관 Kids Box 등으로 차별화된다.
1만224㎡(3,1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8198㎡(2,500평) 면적을 뛰어넘는 규모다. 국내외 총 500여 개의 맛집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및 전문가 검증을 통해 대표 맛집 50곳을 선정, 구성했다.
먼저 쾌적하고 품격있는 다이닝을 고객에게 선사할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는 1600평, 1800석(17개 코너) 규모로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진(1954년), 의정부평양면옥(1970년), 소호정(1985년) 등 전통맛집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얌차(호주), 카츠규(교토) 등 해외브랜드까지 아울렀다.
900평, 840석(18개코너)의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푸드코트인 ‘잇토피아(Eatopia)’는 초마, 탄탄면공방, 청키면가, 핏제리아오 등 홍대, 이태원, 압구정 등 핫플레이스에 줄 서서 먹는 맛집부터 이준, 마츠모토 미즈호, 이형준, 데이비현, 이종서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다이닝까지 구성했다.
1만3600평 규모로 자리한 백화점은 풀라인의 브랜드를 자랑한다. 기초, 색조, 뷰티케어 등 50여 개의 브랜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과 지역 최초로 선보이게 될 최신 트렌드의 컨템포러리 패션, 여행 레져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례적으로 패션 매장에 들어서는 개방형 쿠킹스튜디오와, 체험 가죽 공방, 리틀 신세계(아동 전문관), 플라워 카페 등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장 3,0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자주, 몰리스펫샵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위치한다.
1층 2200평 규모의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등 월드클래스 수준의 해외 35개 유명브랜드를 풀 라인업한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구색 레고샵(50평, 450개 품목),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총망라한 완구 플레그쉽 스토어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프라인 최초의 베이비샤워 파티 서비스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키즈 전문점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 왔다” 며 “이번 스타필드 하남은 발명가, 혁신가의 관점에서 신세계그룹의 모든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컨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