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여성 가방만 노려 날치기…30대 남성 구속

강남서 여성 가방만 노려 날치기…30대 남성 구속

기사승인 2016-06-28 22:37:37 업데이트 2016-06-28 22:44:33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남 지역에서 여성들의 핸드백을 낚아채 훔쳐온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강남구 일대에서 여성을 상대로 4차례 오토바이 날치기 범행을 저질러 500만원 상담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절도)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0시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귀가하던 A씨(36·여)의 가방을 빼앗으려다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힘이 약한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절도 등 전과 23범인 김씨는 날치기 범행으로 4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 2014년 2월 출소한 뒤 특별한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강남구에 있는 서민 임대주택에서 지내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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