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탈당 여부’ 당 결정 따른다…다 제 불찰”

서영교 “‘탈당 여부’ 당 결정 따른다…다 제 불찰”

기사승인 2016-06-30 15:06:45 업데이트 2016-06-30 15:06:48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탈당 여부에 대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올해 저의 세비는 공익적인 부분에 기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저를 사랑하고 신뢰해준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 저의 불찰이었고 사려 깊지 못했다반성하고 다시 거듭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서 의원은 “(의혹 중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도 많이 있다면서 변호사인 남편이 국정감사 기간에 판사들과의 회식 자리에 배석했다는 것과 후원회 관련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만장일치로 서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징계 수위는 윤리심판원에서 결정되며 더민주 당규에 따른 중징계는 제명 혹은 당원자격정지를 의미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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