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 오전 9시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에는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에 내린 비는 88mm이며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도봉 지역은 142.5mm에 달한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10시32분부터 청계천 전 구간을 통제,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어 시는 이날 오전 7시32분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월계1교 구간을 통제하고, 오전 7시40분에는 통제 구간을 장안교→월계1교로 확대했다.
오전 9시부터는 상암철교하부 증산지하차도를, 오전 9시10분부터는 잠수교의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팔당댐 방류로 인해 반포와 이촌, 여의샛강 등 저지대는 단계별로 대피를 준비하고 선박 운항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송파구 등 11개 자치구 20곳에서는 하수역류가 발생해 시가 배수지원을 실시했으며 방화동 도시개발 아파트 2단지 동에선 정전사고가 발생해 2000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