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동물원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동물원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동물원 여름학교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10회(화~토요일)에 걸쳐 회별 15명씩 총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소요되며, 동물해설, 동물 먹이주기, 즉석 기념사진 촬영, 원숭이모형 액자 만들기 등의 학습내용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11일부터 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인천대공원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동물사랑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조성된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를 비롯해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켓, 왈라루(캥거루), 타조, 코요테, 독수리 등 37종 26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