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연쇄 추돌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조모(47)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9시18분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리자 500m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도주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6명이 부상당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0.173%였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