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롯데에서 10원 한 푼 받지 않았다”…언론사 명예훼손 고소

최경환 “롯데에서 10원 한 푼 받지 않았다”…언론사 명예훼손 고소

기사승인 2016-07-12 07:31:20 업데이트 2016-07-12 11:22:18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11일 롯데그룹으로부터 50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언론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피고소인은 아시아투데이의 발행인과 편집인, 편집국장, 작성 기자 4명이다.

아시아투데이는 앞서 11일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최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 그룹에서 10원 한 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해당 보도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해당 보도에 대해서 즉시 언론사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경환 의원 로비자금 50억원 수수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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