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박모(6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5시8분 진천군 이월면 옆집에 사는 부부 A(58•여)씨와 B(59)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을 심하게 다쳤으며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옆집 부부가 '복도에 구토했다'며 동네 주민에 험담을 하고 다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