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열차 정면 충돌…사망자 최소 23명

이탈리아 열차 정면 충돌…사망자 최소 23명

기사승인 2016-07-13 08:28:52 업데이트 2016-07-13 08:29:06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안드리아 인근에서 12일(현지시간)두 열차가 충돌해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독한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30분쯤 각각 4대의 객차를 달고 운행 중이던 통근 열차 2편이 단선철로에서 맞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열차는 지방 민간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노선으로 대부분 학생과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당국은 헬기와 구급차를 동원, 구조작업을 펼치는 한편 부상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혈액 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의 헌혈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며 "희생자 유족을 위로하고, 부상자를 최대한 빠르게 구조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충돌한 열차 1대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열차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