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티버가 TV를 보며 같은 채널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 서비스인 티버(TVER)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명칭인 티버(TVER)는 텔레비전을 뜻하는 ‘TV’에 사람 또는 행위자를 뜻하는 영어 접미사 ‘ER’을 붙여 만든 합성어로 TV를 시청하는 사람이자 티버 서비스의 사용자를 의미한다.
지상파, 종합편성, 홈쇼핑, 케이블 등 총 30여 개의 채널 별 게시판을 제공하는 티버는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티버는 사용자의 편의와 재미를 위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특장점을 구현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현재 보고 있는 채널을 클릭하면 동 시간대 같은 채널의 시청자들이 사용 중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게시글과 댓글을 통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소통할 수 있다.
특히, 티버는 프로그램 별 게시판이 아닌 채널 별 게시판의 운영으로 특정 프로그램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게시글에 대한 검색 기능을 제공해 본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전 방송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TV 시청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티버는 사용자에게 익명 또는 닉네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게시판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함에 있어 발생 할 수 있는 부담감을 줄였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