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여의도 63빌딩에 소재한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5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번 그랜드 오픈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아쿠아리움인 ’63 씨월드’를 7개월 동안 전면 리뉴얼한 ‘아쿠아플라넷 63’도 개장했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오는 7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아쿠아리움을 활용한 63빌딩 원스톱 투어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케팅 콘텐츠 강화에 있어서는 오는 15일 중국 유통업계 No.1 완다그룹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다. 향후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완다그룹의 1억2000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중국내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모객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또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명품 브랜드 3개를 추가 입점시켜, 총 4개의 단독 명품 브랜드 (골든구스∙스테파노리치∙로너런던∙꼬르넬리아니) 보유를 통해 명품 MD를 강화했고, 8월 초에는 서울 신규 면세점 중 최초로 샤넬 코스메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은 그랜드 오픈일을 기준으로 총 540 여개의 브랜드를 갖추며 MD구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갤러리아면세점 63의 매출은 일 평균 6~7억원 수준으로 지속적 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그랜드 오픈 이후 3/4분기 내에 일 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면세점 63 오픈을 통해 투자 2000억원, 5년간 6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그랜드 오픈 전일인 14일 갤러리아면세점 63 현장을 둘러봤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하여, 새롭게 오픈한 아쿠아플라넷 63 등 63빌딩 관광 콘텐츠를 직접 살펴보고 면세사업본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서도 갤러리아가 차별화된 면세사업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이바지하여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랜드 오픈 당일인 15일에는 황용득 대표이사를 비롯한 면세사업본부 임직원과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15분 갤러리아면세점 63 GF(그라운드 플로어)층에서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날 황용득 대표이사는 면세점과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63빌딩의 관광 콘텐츠를 현장 점검하며 “면세점 속의 관광이 아닌, ‘관광 속의 면세점’인 갤러리아면세점 63이 될 것이며, 여의도가 아시아의 新 한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