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갈래” 여관에 불 지른 40대 남성

“교도소 갈래” 여관에 불 지른 40대 남성

기사승인 2016-08-01 08:50:46 업데이트 2016-08-01 08:50:52

교도소에 가겠다며 여관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김모(48)씨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50분 부산 북구 구포 한 여관의 침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른 뒤 김씨는 인근 철도경찰센터를 찾아 범행을 자수했다.

여러 차례 범행하며 교도소를 전전한 김씨는 경찰에 "마음을 잡고 돈을 벌어보려 했는데 직업도 구해지지 않고, 돈벌이도 없어 교도소에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털어놨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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