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시 기해 오존주의보 도심권으로 확대

서울시, 4시 기해 오존주의보 도심권으로 확대

기사승인 2016-08-05 16:31:21 업데이트 2016-08-05 16:31:30

서울시가 5일 오후 4시 도심권역에 오존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도심권은 종로, 중구, 용산 등 3개 자치구다.

앞서 시는 오후 3시를 기해 서남권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등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3ppm을 넘으면 경보가, 0.5ppm를 넘어가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등의 현상이 생기고 소화에도 불편이 생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며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 자제를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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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