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술단체들이 이석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벌이는 단식 농성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릴레이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전국비정규교수노조,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은 9일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특조위가 활동 기간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선체 인양 후 조사를 위한 기간을 합쳐 특조위 활동 기간을 최소 6개월 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위원회에 예산이 배정된 지난해 8월부터 조사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는 반면, 정부는 특별법 시행일 2015년 1월1일을 시작일로 보고 1년6개월이 지난 현재 활동이 종료됐다는 입장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