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무릎에서 골반까지의 인체 하반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파도에 떠밀려온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이 쓰레기로 오인해 인근 쓰레기장에 옮겨뒀으나 이를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원 확인을 할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