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NC다이노스 투수 이재학(26)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재학이 참고인 신분 조사에서 결백을 주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재학은 지난 9일 9시쯤 경찰에서 지난 2014년 시즌에서 1회초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 2014년 4월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유창식이 삼성 라이온즈 전과 LG 트윈스 전에서 총 300만원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 유창식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브로커 A씨도 조사 중이며 추가로 연루된 선수들에 대해서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