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월 4일까지 두 달 반에 걸쳐 신세계와 함께할 협력회사를 공개 모집하는 제5회 S-PARTNERS를 진행한다.
S-PARTNERS는 지난 2012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협력회사 공개 모집 행사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경쟁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MD경쟁력을 높이는 신세계만의 상생 활동이다.
실제로 지난해 4회 S-PARTNERS를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된 아쿠아 슈즈 브랜드 ‘밸롭’은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을 위협할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추후 9월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에 정식 매장 입점을 검토 중이다.
또한 3회 S-PARTNERS에서 소개된 생활(조화)브랜드 ‘프루라쥬’는 현재 센텀시티점과 의정부점 정식 매장을 열고 유명 생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S-PARTNERS에 참여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오는 9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홈페이지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등 기존 유통업체 입점 브랜드가 아닌 로드숍을 운영중인 사업자들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남/여성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식품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해당된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정 브랜드를 기존보다 2배 늘린 총 15개 브랜드를 선발해 참가 업체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 내용은 상품 시장성(품질, 디자인), 백화점 영업 적합성과 중심으로 평가되며, 최종 컨벤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디자인과 창의성 등 상품력을 평가받게 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