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 죽전점에 이어 왕십리·스타필드하남점 오픈

일렉트로마트 죽전점에 이어 왕십리·스타필드하남점 오픈

기사승인 2016-08-23 09:50:4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일렉트로마트가 신규점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통합형 가전전문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잰걸음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6호점 죽전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7호점 왕십리점, 9월 초에는 8호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선보여 한 달 이내에 3개 점포를 추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킨텍스점에 1호점을 낸 데 이어 올해 부산 센텀점, 영등포점, 판교점, 김해점 등으로 확장해왔다. 

특색도 갖추었다. 기존 이마트 가전매장을 리뉴얼해 7오픈하는 일렉트로마트 7호점 왕십리점에는 드론, 피규어, 스마트토이 존과 더불어 RC카, 붐마스터 매장 및 일렉트로바가 들어선다. 

트렌디하면서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체험, DIY적인 요소를 가미한 RC카와 붐마스터 등은 10대 및 20대 고객들의 선호 경향이 두드러지는 추세이다. 

8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점은 일렉트로마트가 그간 선보인 각양각색의 MD가 총출동해 기타 다양한 전문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는 ‘남자들의 놀이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6년 기준 남성고객 비중이 32.0%로 월등히 높아 기존 이마트 대비 5.0% 가량 높은 남성매출 구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전매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함에 따라 본인의 취미생활과 관련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자발적 소비주체’로 부각 중인 남성 소비자층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 매출에서도 20~30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올 들어 8월까지 전체 매출에서 20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이마트의 경우 각각 5.0%, 27.0%를 기록했지만 일렉트로마트는 20대, 30대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 38.0%로 나타나 전체 고객 중 거의 절반 가량이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일렉트로마트의 활약에 힘입어 올 들어 이마트 전체 가전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2%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연내 9호점 중동점을 오픈해 총 9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일 일렉트로마트 팀장은 “세상에 없던 가전매장을 모토로 탄생한 일렉트로마트가 매장 완성도를 높여가며 질적·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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