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중대 조치 취하겠다" 만장일치 통과

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중대 조치 취하겠다" 만장일치 통과

기사승인 2016-08-27 17:39:1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7일(한국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최근 일련의 발사에 대응해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주요 동맹국인 중국을 포함해 안보리 1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안보리는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포함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사례를 모두 거론하고서 “이는 안보리의 거듭된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국들은 한반도 및 역내외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앞서 천명한 대로 추가로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한다는 점에서 이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론성명은 북한이 SLBM을 발사하고,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지 이틀 만에 신속하게 채택됐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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