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가족 채용과 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서영교 의원이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들을 대거 고소했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 의원은 자신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누리꾼 이모(50)씨 등 네티즌 31명과 인터넷 언론 1곳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는 지난달 9일 서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5.18 당시 14살짜리 서영교가 5.18 민주화 유공자?’라는 댓글을 달았고 서 의원은 그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중 14건은 혐의가 성립되지 않아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 측은 “5.18을 비방하는 행위에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에서 고소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딸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둔 지난 7월11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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