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 北핵실험 통해 얻는 것은 자멸 뿐…대북제재 조치 강구”

황교안 총리 “ 北핵실험 통해 얻는 것은 자멸 뿐…대북제재 조치 강구”

기사승인 2016-09-09 13:00:06 업데이트 2016-09-09 13:55:2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중대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라오스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대행으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 “대통령께서 미·일··러 정상들을 모두 만나 북핵 불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가운데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국제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거부한 폭거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을 계속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자 하지만 핵실험을 통해 얻는 것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외교적 고립 뿐이라며 그 결과는 오로지 주민들의 반발뿐이며 이로 인해 정권 공고화는 커녕, 내부로부터의 자멸의 길에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한미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및 양자 차원에서 추가적인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대북 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