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가 근무하던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해 개인용과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20일 부장검사의 ‘스폰서·수사 무마 청탁’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예보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감찰팀은 휴대전화의 통신 내역과 메시지 등을 분석해 김 부장검사와 연루된 돈거래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 부장검사는 예보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부사장급)으로 파견 근무 했으며 동창 김모(46·구속)씨로부터 향응을 받고 그의 횡령,사기 사건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후 서울고검으로 전보됐다.
특별감찰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김 부장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