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자체 의류 브랜드(PB)인 ‘TE’에서 오는 22일부터 가을 시즌 ‘빅사이즈(Big-Size) 의류’를 판매한다.
빅사이즈 의류를 판매하게 된 계기는 대한민국 남성, 여성의 체격이 점차 서구화되고 외국인 거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옷을 입는 ‘오버핏(Overfit)’패션이 유행이라는 것도 상품 출시의 한 요인이다. 2XL부터 4XL(XL=Extra Large, 2XL=110, 3XL= 115, 4XL= 120)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패치워싱데님(2XL/3XL/4XL), 사각 체크 니트(2XL/3XL/4XL)를 각 4만5900원에. 블랙진(2XL/3XL/4XL)을 3만9900원에, 레터링 야상(2XL/3XL/4XL)을 6만5900원에, 잔줄가라 티셔츠(2XL/3XL/4XL)를 2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면바지, 셔츠, 맨투맨 티, 자켓 등 총 12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마트몰과 롯데마트 모바일몰의 ‘TE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덕/구미/충주/거제점’ 4개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안 오프라인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는 다양한 빅사이즈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후 오는 17년 초부터 전국 60개점에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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