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 17일 밤(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
‘9.11 테러’를 상기시키는 사건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는데요.
이틀 후 용의자로 지목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28)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단독 범행인지 공모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며,
외국과 연계된 테러 가능성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폭발 현장.
일촉즉발(一觸卽發), 위기감 속에
한 남자가 나타나 경찰에게 봉투를 내밉니다.
봉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남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관을 위해
먹을거리를 준비해 온 겁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경찰들도
봉투의 정체를 파악하고는 얼굴에 미소를 띠는데요.
남자와 악수를 건네고 임무로 복귀하는 경찰의 모습이
더없이 믿음직해 보입니다.
먹을거리를 챙겨온 이 남자는
근처 스타벅스의 매니저 자메인인데요.
자메인은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며 조심스레 소감을 전했습니다.
테레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냉랭히 얼어붙은 폭발 현장에
자메인의 마음과 행동이 온기를 더했는데요.
“정말 멋진 영상이다”
“당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더 많았으면”
“남자 중의 남자!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작은 행동이 큰 울림을 주네요” 등
자메인을 향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폭발 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페이스북 Love What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