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문동 아파트 화재…일가족 3명 사망·17명 부상

서울 쌍문동 아파트 화재…일가족 3명 사망·17명 부상

기사승인 2016-09-24 10:30:48 업데이트 2016-09-24 12:38:01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4시35분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아파트 13층에 거주하던 이모(46)씨와 그의 막내딸 이모(15)양이 현장에서 숨졌다. 

화재 당시 1층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던 둘째 딸 이모(17)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이씨의 부인 노모(46)씨와 첫째 아들 이모(20)씨를 포함해 아파트 주민 1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길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뒤인 오전 5시4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씨의 집을 발화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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