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장녀(카히양 아유, Kahiyang Ayu)를 비롯 보고르 농대 관계자 36명이 10월 4~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하며 그 중 이틀간 CJ그룹을 찾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일행단이 10/5~6 양일간 제일제당센터 방문을 비롯해 진천에 소재한 육가공 공장과 부산에 소재한 햇반공장 등 현장을 시찰하며 CJ의 식품 사업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식(食)문화를 직접 체험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CJ그룹에 평소 호기심이 많았으며 지난 5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방한(訪韓)을 계기로 보고르 농대 대학원생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일정과 연계해 함께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CJ 인도네시아 지역본부 신희성 지원담당은 “방문단 일행 대다수가 농대 대학원생 및 관련학과 교수로 CJ의 식품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선진화된 공장시설에 놀라워했다”라며 “실제 체험을 통해 CJ에 대한 인식이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현지에10억 달러(1조 1,700억원)이상을 투자하고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식품, 베이커리, 극장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억 5천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웰빙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득의 절반가량을 식품에 소비하고 있으며, 영화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요층으로 평가하는 30세 미만의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CJ그룹의 주요 사업들을 펼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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