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회의장실 점거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고발당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6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며 "그때 경찰과 기자들이 크게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상황 설명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전현직 경찰관 300명이 고발한 것에 대해선 "그분들의 의견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장신중 전 총경을 중심으로 한 경찰관 353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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