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최근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의류 브랜드 OROBOS 취업 콘테스트에서 최종 두 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OROBOS는 새롭게 선보이는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로 실용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능성도 뛰어나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취업 콘테스트는 K-fashion을 지향하는 OROBOS가 한국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은 우수 인재 발굴에 목적을 두고, ‘OROBOS 컨셉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을 주제로 학생들의 디자인을 공모했다. 콘테스트 최종 합격자는 패션디자인 전공 2학년 이상민, 정성우 학생이 선정됐다.
취업 콘테스트에 합격한 이상민, 정성우 학생은 11월 중 내한하는 OROBOS 본사 임원과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미국 내 생활에 대해 안내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12월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1년 동안의 인턴 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게 된다.
취업 콘테스트 합격에 대해 이상민 학생은 “평소 꼼꼼하게 정리해온 포트폴리오가 이번 취업 콘테스트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유학과정의 영어수업을 통해 준비한 어학실력이 합격의 키가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성우 학생은 “올해 ‘제7회 블랙야크 아웃도어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2016 강남 신진디자이너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는 등 크고 작은 패션 관련 공모전에 모두 참가해 최대한 경험을 많이 쌓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OROBOS 취업 콘테스트에도 자신감 있게 응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합격 소감을 밝혔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두 학생은 패션디자인 유학과정을 통해 패션 실무 교육과 함께 영어 특성화 수업, 포트폴리오 제작, 공모전 참가, 자격증 시험 등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닦아 이번 취업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