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국정감사에서 출장 세일에 대한 질타를 받았던 롯데백화점이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기로 했던 이월상품 판매행사 '블랙 슈퍼 쇼'(Black Super Show)를 취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세 차례, 지난 7월 한 차례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킨텍스에서 이월상품 행사를 벌여 온 바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형 백화점의 출장 세일이 인근 소상공인에 피해를 준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롯데백화점은 매출 확대를 위해 벌여온 ‘출장 세일’을 중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의원들은 백화점 출장 세일의 30%가량이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일에 실시돼 ‘유통산업발전법’ 등의 제정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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