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프러포즈하는 아빠 "너의 평생 아빠가 돼도 될까?"

딸에게 프러포즈하는 아빠 "너의 평생 아빠가 돼도 될까?"

기사승인 2016-11-02 15:41:47 업데이트 2016-11-02 15:41:48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된 결혼식 영상이 인기입니다.

브라질 매체 상베르나르두두캄푸인포와 영국의 더 선 등이 보도한 동영상이
은근한 감동을 남기는데요.

지난 22일 브라질 상 파울로 상 베르나르 두캄푸에서는
신랑 디오고 볼란트(Diogo Bolant·38)와 신부 니콜 드 소사(Nicole de Souza·27)의
결혼식이 진행됐습니다.

사실 니콜에게는 이사도라(Isadora)라는 6살 아이가 있었는데요.

아이가 결혼식에 어떤 방법으로든 함께하기를 바란 디오고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죠.

예식 중에 하객들 앞에서 무릎 꿇은 신랑.
그는 자신의 앞에서 눈물 흘리는 꼬마 숙녀에게 묻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이사(Isa), 내가 너에게 평생 아빠가 돼도 될까?”

프러포즈를 받은 이사는 고개를 끄덕인 뒤 “네”라고 대답하며
감동을 받은 듯 폭풍 눈물을 흘리는데요.

그런 이사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디오고와 이사는 포옹하며
평생 가족이 될 것을 약속하네요.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사진=페이스북]